영동군은 2006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1,489억원보다 302억원(20.33%)이 증가한 1,791억원으로 편성하고 영동군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653억원으로 올해보다 18.7%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138억원으로 44.3% 증액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금년보다 2억3천9백만원 줄어든 96억1,400만원이 편성된 반면, 세외수입은 12억4천9백만원 증가해 127억6천6백만원으로 편성됐다. 지방교부세는 904억3천4백만원(9.3% 상승), 조정교부금 22억원, 보조금 502억9천2백만원(52.3%상승) 등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 편성은 인건비가 290억원으로 총예산의 17.6%를 차지하고 경상적경비는 210억원으로 12.7%, 사업예산은 1,0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6억원(34.8% 상승) 늘었다. 일반회계의 경우 ▲일반행정비는 395억원으로 13.3% 늘고 ▲사회개발비는 762억원으로 232억원(43.9%) 증가했으며, ▲경제개발비는 443억원으로 9.2% 증가하는 등 사업예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신규시책사업 예산편성에 주력하여 제적부 이미지 전산화사업을 비롯한 42건에 30억원을 편성하고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30억원, 도시계획 도로 30억원, 주민편익사업 54억원 등 자체사업 408억원과 보조사업 663억원 등을 편성했다. 영동군은 “세출예산은 소모성 경상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교육 및 문화비, 보건 및 생활환경개선비, 사회보장비,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비의 확충과 농수산개발비, 지역경제개발비 등 주민복지와 생산성이 높은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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