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영국사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재 보수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먼저 1400년전에 지어진 영국사 대웅전은 배면이 우측으로 기울고 기둥의 부식이 심하고 기와도 퇴락한 상태여서 지난해 11월 4억원을 투입하여 완전 해체 후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목공사, 지붕공사가 완료되면서 다시 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현재 영국사 대웅전은 단청공사가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 마루깔기와 주변정리가 12월중 완료되면, 주변 3층석탑(보물 제533호)과 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 영국사부도(보물 제532호), 망탑봉 3층석탑(보물 제535호) 조화되어 2년만에 천태산 영국사의 모습이 복원된다.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은 정밀 실측조사가 완료되어 내년에 5천만원을 들여 해체 보수하며, 지난 4월 천태산 산불로 인해 비각의 지붕을 해체한 영국사 원각국사비는 긴급 보수비를 투입하여 12월중 복구를 완료하고, 영국사 삼층석탑 주변의 2차 유적발굴조사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문화재 보수사업에 7억 300만원을 투입하여 성위제 가옥 안채와 뒤주 보수, 마당 배수로 정비를 지난 9월 완료했고, 김선조 가옥은 자문위원 회의를 거쳐 안사랑채를 해체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 고당리서당(도지정 문화재자료 제42호)은 1억원을 들여 해체 보수하고 흥학당(지방유형문화재 제152호)은 8천만원을 들여 서당과 재실 지붕보수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외에도 향토유적인 △서병두 효자문 해체보수 2,400만원 △박응훈 효자문 해체보수 2,400만원 △영모재 지붕보수 3,200만원 △여의정 지붕해체 보수에 2,000만원을 투입, 정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자랑인 천년고찰 영국사를 조속히 복원하고 지역 문화재와 주변환경을 잘 관리하여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자랑스럽게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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