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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봉사단 활동실적 보고서 발간
2001년부터 5년간 회원별 활동사항 상세정리
회원 22명 1천5백일 6천여시간 다양한 봉사 귀감

퇴직 공직자를 주축으로 영동지역에서 소리없이 지역사랑을 실천해온 감나무봉사단(단장 이상원)이 창단 이후 지난 5년간의 봉사실적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01년 4월 이상원씨 등 5명이 조직한 감나무봉사단은 부용약수터, 가리약수터, 충혼탑, 금성산, 무량산 등의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경로당 및 복지시설 점검, 사랑방교실 운영, 추석제수용품 지원,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년서 자원봉사의 붐을 조성하고 연말에는 우수봉사 단체로 선정되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2002년부터 봉사활동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여 자원봉사 릴레이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조사와 집수리 봉사에 나서고 우수프로그램 사업비 2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그 후 KBS라디오 ‘언제나 청춘’, ‘라디오 충북시대’ 등에 소개되면서 단체가 널리 소개되었다.
이런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회원수도 증가하여 지난 5년간 집수리 봉사 115회, 시설 점검 및 수리 130회, 등산로 정비 40회, 방역사업 12회, 공명선거 캠페인,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주기, 태풍 피해복구 봉사 51회 등 총 348회의 자원봉사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자료에는 회원 22명의 5년간 활동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상원 회장의 경우 매년 130～170시간을 봉사하여 지금까지 730시간 196일을 봉사했으며, 다른 회원들도 평균 500～600시간을 기록해 총 1,502일(6,116시간) 봉사실적을 공개했다.
이들은 교사자격증 5명을 비롯하여 케어복지, 전기, 위험물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각기 특기를 살려 컴퓨터, 도배, 목공, 행정, 운전 및 기타 등으로 분야를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이상원(69)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미력이나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뜻과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2005-12-22 (목) 16:03 ( 44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