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의 전통과 자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농촌전통 테마마을사업 평가회가 21일 학산면 금강모치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생활개선회원 및 모리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 추진한 농촌전통 테마마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61가구가 포도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는 모리마을은 지난 2003년 영동군이 농촌육성마을로 선정한데 이어 200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되어 2년 동안 2억원을 지원받아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체험관 건립, 원두막 설치, 홍보물 제작 등으로 체험마을의 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산면내 11개 마을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5년 동안 70억을 투자하여 농촌전통 테마마을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 테마마을에는 2003년 10월 해나라 어린이집 57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2004년 7회 712명, 2005년 22회 1,843명의 도시민이 방문하여 금강모치 찹쌀떡, 포도수확, 금강올갱이, 농사체험 등을 했고 체험소득 2,044만원과 농산물 직거래 등 1억3,393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한병철 이장은 “미래가 불투명한 농촌마을에 도농교류의 장을 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촌전통 테마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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