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재가환자·거동불능자·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 32명으로 지역별로 5개조로 방문보건팀을 편성하고 환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보건 대상자는 암환자 31명, 뇌졸중환자 62명, 당뇨환자 547명, 고혈압환자 1,525명, 관절염환자 134명, 정신질환자 69명, 치매환자 24명, 기타 96명 등 총 2,48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상자별 제공되는 보건서비스는 욕창·인공항문·암·임종·마비·와상환자는 주 1회, 중증고혈압·당뇨·정신질환·뇌졸중환자는 월 2회, 관절염·고혈압·당뇨·재가노인 등은 3개월에 2회, 만성질환자로 스스로 관리 가능한 자는 6개월에 1회 정기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재활기구 나눔의 장’을 운영하여 에어매트 외 12종 74대의 재활기구를 갖추고 저소득 재가환자·거동불능자 및 장애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지역 자원봉사단체와도 업무 협조를 통해 이미용과 재가노인 목욕서비스 등을 연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보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성질환과 거동불능 환자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하여 군민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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