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영동군의 흡연인구가 성인 인구의 30%인 12,700명으로 추산하고 금연클리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보건소는 예산 1억4백만원을 확보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영동읍에서만 금연클리닉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면지역 보건지소에서도 금연상담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 대상자로 등록되면 6개월간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받는다. 처음 등록하면 1차 상담을 통해 니코틴 의존도 평가 및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이어서 의존도에 따라서 단계별 금연보조제(금연 패치, 금연껌)를 지급하고, 2주후 2차 방문 때는 금단증상 상담과 다음단계의 금연보조제 지급 및 탈락자에 대한 상담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다시 2주후 3차 방문시에는 마지막 단계의 금연보조제 지급과 상담을 실시하고, 3회 이후에는 전화, 문자서비스, 이메일, 상담사 방문 등을 통해 6개월까지 금연을 관리한다. 또한 저연령층의 흡연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군인, 경찰을 대상으로 방문 금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은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 및 흡연구역 시설기준 및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단속, 미성년자 담배판매 행위, 담배자판기 성인인증장치 부착 위반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의 ☎740-3734 (보건소 주민건강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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