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동시지방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군수후보 6명, 도의원 1, 2선거구 9명, 군의원 “가” “나” “다” 선거구 31명 및 여성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11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총 49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군수후보와 도의원 및 군의원 후보자의 정당공천 과정에서 상당수의 후보자가 걸러질 것으로 예상돼 실제 등록후보자수는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바뀐 군의원 선거의 경우 11개 선거구가 3개 선거구로 축소됨에 따라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현재 후보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은 군의원 후보의 경우 자체 여론조사를 거쳐 3월초 당에서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며, 군수와 도의원 후보는 중앙당의 시행규칙에 따라 3월초 후보자를 선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후보자 선출에 있어서 느긋한 표정이다. 열린우리당 영동지구당은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4월 중순경 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 및 군의원 후보를 일괄 선출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의 구도는 열린우리당의 후보자 추천이 마무리 되는 4월 중순경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3월 19일부터 시작되고, 후보자 등록기간은 5월 16일～17일 이틀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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