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강화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위해 13개 분야에 16억 2,236만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논밭, 과수 재배농가, 규제지역, 품질인증농가, 시범단지 등에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비료지원사업으로 과수 농가에 3억 5,000만원을 들여 유기질비료 14만포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5억 6,238만원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83,060포를 구입하여 논농사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친환경 인증농가 130가구에는 3,9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며, 댐 주변지역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3개마을(양강 구강, 양산 송호, 심천 금정1리)에는 9,400만원을 투입하여 영농자재와 우렁이 종패, 일라이트, 부산물비료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폐비닐수거기 공급 4대, 미생물 배양 제조시설 4대, 친환경농약통 지원 334개, 폐비닐(700톤) 수거비 2천1백만원, 친환경바이오농업지구 조성사업 1개소, 청정 시범단지 조성 1개소, 친환경 명품화 작목 육성사업 1개소, 고품질바이오 쌀 시범단지 1개소, 친환경직불제 사업 110ha 등을 지원하고, 농촌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토양오염 방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업 실용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작목 재배필지 정밀토양검정 1,500점을 검정 의뢰하고, 시비처방에 의한 BB비료 저투입 농법을 확대 보급하고 양질의 퇴비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는 청정 농산물이 지역이미지를 높여줄 브랜드이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친환경농법을 선호하는 농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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