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의 예비후보자 신청이 지난 3일 마감되어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영동지역의 예비후보자들의 윤곽이 선명해졌다. 이에 따라 영동지역은 정당을 통한 예비후보자와 무소속 후보자 10여명을 포함해 50명 정도가 3월 19일부터 실시되는 선관위 예비후보자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예비후보자 신청이 많은 한나라당의 경우 공천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은 예비후보자가 최종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예비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에서 한나라당의 후보 확정에 군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늦어도 3월말까지는 군의원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며, 군수와 도의원 후보는 4월중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후보자를 조기에 확정할 경우 공천 후유증 및 당적 이탈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4월 13일 군수후보 경선 일정이 잡힌 가운데 일부 지역의 도의원과 군의원 후보는 유력인사 영입을 계속하기로 했다. 군수후보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정구복씨와 박동규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손문주 군수의 아성에 곽수영씨와 윤주헌씨가 도전하고 있다. 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은 양무웅, 임현, 정종원씨가 경쟁하고 있으며, 군의원 ‘가’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박병진, 신현오, 여철구, 임대경씨가 경합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에서는 오병택씨가 단독 입후보해 여유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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