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에서는 DDA와 FTA에 대처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탑 프루트'(Top Fruit) 시범단지를 운영하기로 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탑 프루트 시범단지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과, 배, 포도, 감귤 등 4종의 과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시범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영동군에서는 한천작목반(대표 민명식, 55세)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상지에 대한 현지 확인작업을 거쳐 시범단지 1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후에는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안전재배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당도, 착색, 과실크기 등 포도 최고품질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토양검정과 시비법, 정지전정, 적과 등 2008년까지 재배기술을 지원하여 성공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학 소장은 “탑 푸르트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포도재배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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