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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비만여성 운동교실 운영
운동 및 영양전문가 초빙, 10주 프로그램

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여성 운동교실’을 열고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비만은 자신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대인 기피증과 사회적 위축, 좌절감, 불안감,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병을 일으키고 나아가 심한 폭식이나 절식을 하게 되고 심한 경우 신경성 대식증이나 신경성 거식증 같은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 통풍, 담도 질환, 대장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을 높이고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영동군보건소는 올해 ▲제1기는 3월27일～6월 2일 ▲제2기 6월12일～8월11일 ▲제3기 8월21일～10월27일까지 3기로 나누어 기별로 10주에 걸쳐 운영하기로 했다. 비만교실은 운동과 함께 식습관의 변화를 위해 운동관련 전문강사와 비만전문 영양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이며 체계적인 비만교실을 위해 비만관련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관한 기초의학 검사와 체성분 검사 등의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의 부작용을 막고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운영하게 된 만큼 비만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06-03-23 (목) 16:40 ( 45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