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가시연꽃 재배 성공
농업기술센터, 가시연꽃 명소 및 소득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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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것을 보존하기 위하여 ‘산림청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이며, ‘환경부지정 특정야생동식물’인 가시연꽃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가시연꽃은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소멸되어 가는 1속 1종의 1년생 수초로써 관상가치가 높으며 열매는 한약재로 사용되어 매년 많은 양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화훼담당자인 조원제 농촌지도사는 자생화재배 농업인 김창규씨(41, 황간면 노근리)와 함께 지난 2월부터 가시연꽃의 대량증식을 위해 발아시험을 하고 있다. 현재 1차 시험중인 가시연꽃의 종자 발아율은 자연발아율 4%를 훨씬 웃도는 65%를 넘어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센터 연구개발팀은 야생화 연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가시연꽃을 재배하고 있으며, 7～8월경에는 센터의 연못에서 가시연꽃의 화려한 자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학 소장은 “희귀 멸종위기의 식물을 재배하여 자연을 보존하고 농가소득 증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청정지역인 영동군에 어느 연못이나 가시연꽃이 자라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06-04-05 (수) 17:31 ( 46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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