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사무실이 잇따라 개소되면서 시내에 대형 현수막이 등장하는 등 후보자들의 이미지부각 노력과 함께 선거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군수후보의 경우 가장 먼저 선거사무실을 낸 열린우리당 정구복 예비후보는 기업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박동규 후보는 영동의 시 승격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한나라당 윤주헌 예비후보는 젊은 경영, 젊은 영동을 슬로건으로 참신한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곽수영 후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정종원, 임현씨 등 도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서 군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유일한 여성 군의원 예비후보자 박희자씨는 여성의 권익대변을 내세우며 여성표를 공략하고 있다. 4월 5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군수 후보 4명(열린우리당 2, 한나라당 2), 도의원 후보 5명(1선거구 3명, 2선거구 2명), 군의원 후보 14명(가 8명, 나 6명, 다 8명) 등 총 31명이 등록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군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군수 및 도의원 경선 시점인 오는 20일경으로 연기하면서 집안단속의 어려움과 함께 후보자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 경선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일께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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