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지난 2월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소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팀은 일반·한방·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치위생사, 임상병리사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반 및 한방진료만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치과와 임상병리 등 의료진을 보강했고, 연 30회 진료를 220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의 주요 진료내용은 ▲일반진료는 일반질환에 대한 진료 및 투약 ▲한방진료는 침술 및 상담 ▲치과진료는 잇몸치료, 의치수리 및 구강관리 ▲임상병리는 소변 및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진료결과는 현지에서 알려준다. 보건소는 올들어 3월말까지 ▷일반진료 57회 5,490명 ▷한방진료 27회 453명 ▷치과진료 6회 28명 ▷혈액검사 7회 181명을 실시하고, 진료과정에서 발견한 고혈압 환자 24명, 당뇨환자 4명, 고지혈증환자 8명은 등록 관리하고 있다. 임상병리 결과 이상이 발견된 사람들은 병의원에 재검을 의뢰하였다. 보건 담당자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의료 취약지, 노인정,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전개하여 시간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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