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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산삼 14뿌리 캐 화제
옥천군 청산면서, 지난해도 8뿌리 횡재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산삼을 캐 화제다.
김진우씨(48, 인천이발관)는 23일 친구들과 넷이서 옥천군 청성면에 있는 산에서 20～30년된 산삼 14뿌리를 캤다.
김진우씨 일행이 산삼에 재미를 들인 것은 지난해 4월 심천면 기호리에서 산삼 8뿌리를 캐고서부터. 당시 이들은 고사리와 더덕, 도라지 등을 캐면서 건강을 위해 산을 타는 정도였으나 산삼을 캐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그후 한달에 서너 차례 이발소가 쉬는 날이면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달려간다. 산삼을 캘 때는 부인의 꿈이 맞는 편이다. 인분 꿈과 소 꿈을 많이 꾼다고 한다. 김진우씨는 “이번에 캔 산삼 14뿌리에 400만～500만원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016-444-6557

■ 2006-04-27 (목) 11:41 ( 46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