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동군민회(회장 이필우) 제21차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4백여명의 영동군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필우 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서울이란 도시에서 빠르게 생활하다보면 고향이라는 개념을 잊고살 때가 많지만 고향을 빛낸 인사가 많은 것을 보면 소백산맥의 정기를 받은 영동의 산수가 좋은 것 같다” 며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추듯 재경군민회에서는 고향사람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군민회는 이날 영동을 빛낸 인물 11명을 선정, 군민대상과 자랑스런군민상 그리고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영동군내 14개 중고등학생 42명을 선정, 이명섭 영동교육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11개 영동읍,면 35가구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모두 96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군민대상:이재순(청화대사정비서관) ▣군민상: 최창식(대한씨름협회회장) △김윤수(전, 오산대학학장) △김석화(안양세무서장) △윤대표(서초경찰서장) △장호익(법제처 사회문화 법제국장) △이기범(서울고검 검사) △김용헌(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송갑수(강남경찰서 총경) ▣김갑식(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서진성(영동 목요신문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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