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영동군수 후보로 손문주 현 군수(68)가 확정됐다. 손 군수는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선거인단 투표에서 311표를 얻어 306표를 얻은 윤주헌 후보(55)를 5표차로 이겼다. 곽수영 후보는 94표를 얻었다. 손 군수는 여론조사에서도 150표를 기록하여 윤 후보(102표)와 곽 후보(54표)를 앞섰다. 손 군수는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한 총 유효투표수에서 461표를 얻어 윤주헌 후보(408표)와 곽수영 후보(148표)를 앞섰다. 군수후보 경선에는 선거인단 1천명 중 711명(71.1%)이 참여했다. 손 군수는 수락연설에서 “지지해준 당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면서 “5·31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당원과 군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의원 1선거구(영동읍, 학산·양강·양산·용화면) 경선에서는 임현(62·전 충북도 사회복지과장)씨가 135표(44.3%)를 얻어 한나라당 도의원 1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양무웅씨(61·전 새마을영동군지회장)는 115표, 정종원씨(60·전 문화원장)는 55표에 그쳤다. 열린우리당에 이어 한나라당 경선이 완료됨에 따라 선거별 출마자의 윤곽이 드러남으로써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5월초 공천 후보자 필승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손문주 군수도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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