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주 후보 사무실 개소식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 " 본격 세 몰이 착수
정구복 후보 14일 개소식 “지역경제 청사진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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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주 한나라당 군수후보가 9일 오전 11시 영동읍 로타리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도지사후보와 송광호 도당위원장, 심규철 전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도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5.31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손문주 후보는“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의 심정”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결연한 감회를 밝히고 그러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공명정대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안했다. 손 군수는 또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 보니 많은 것을 듣고 배워서 발로 뛰어야 하는 이유를 실감했다” 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행복한 미래만을 생각하겠다”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시각 정구복 열린우리당 군수후보는 영동시장에서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명함을 건네며 표밭다지기에 분주했다. 선거 사무원을 대동한 정구복 후보는 당초 9일 오후 2시 사무실 개소식을 할 계획하였으나 재래시장 고객행사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1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날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영동읍 로타리에 사무실을 마련한 두 후보는 대형 현수막 등을 이용한 이미지 경쟁에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손문주 후보는 “영동을 넘어서 세계로…”의 캐치프레이즈로 “능력과 인물”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구복 후보측는 “회사를 경영하듯 영동군 살림을 경영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약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 2006-05-11 (목) 08:03 ( 46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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