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열린우리당 영동군수 후보가 영동읍 로터리에서 사무실을 열고 본격 표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희·홍재형 선거대책공동위원장, 한범덕 열린우리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열린우리당 영동군 도의원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당원, 지지자 등 다수가 참석해 5·31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개소식에는 박완진 전 영동군수가 참석, 정 후보의 지지를 표명해 관심을 끌었다. 정 후보는 “탐욕과 비리로 얼룩진 지난 4년간의 군정을 심판하고, 진정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영동의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어 전국 하위 30％인 상황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상위 10％의 자치단체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펜대나 잡고 악수나 하는 군수가 아니라 영동의 경제와 지역현안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희 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정구복 후보는 영동에서 저는 국회에서 영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영동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정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정 후보측의 기업유치추진위원장 정구종씨(동아닷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소식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온 기업유치 성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한 정식 후보등록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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