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배달식)가 2006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택화재보험 가입자 57명중 첫 수혜자가 나왔다. 지난 1일,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김영호(80세)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34만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다행히 영동소방서에서 무료화재보험에 가입해둔 상태여서 250～3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의 보험가입시책은 주택 건물구조가 목조, 흙벽돌, 조립식 건물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서 직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2004년부터 2년간 114명에게 보험에 가입시켰다. 보험기간은 1년으로 1인당 16,350원으로 가입시켜 화재발생시 1500만원(부동산 1000만원, 동산 500만원) 한도에서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영동소방서의 특수시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배달식 서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재활방법이 없어 살아갈 길이 막막했으나 이 시책으로 도움을 주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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