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문화원 2층에 자리한 ‘영동문화의 집’이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의 집에는 오전에는 세상사는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고, 오후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독서와 컴퓨터 그리고 영화감상에 빠진다. 지난 2000년 5월 문을 연 문화의 집에는 도서 2천여권을 갖춘 독서실을 비롯해서 비디오 부스 4대, 인터넷 부스 8대, 관람실, 창작실, 어린이 놀이방, 휴게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에는 무용, 미술, 시조, 생활영어, 장구, 노래, 서예, 생활영어, 꽃꽂이 등 14개 문화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청소년을 위한 인형극 공연과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의 집 운영을 맡고 있는 최창희(38세) 간사는 “올들어 하루 평균 160명 정도 방문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간사는 또 “올 여름방학 때는 새싹체험, 봉숭아꽃 물들이기, 종이공작, 풍선교실, 한자교실, 칼라 점토 등 청소년 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의 집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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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