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친환경사과연구회(일명 ‘그루터기’ 회장 장인횡)는 지난 4일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9001:2000을 획득하여 친환경사과가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를 내다보는 사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참여자 6명 전원이 저농약 인증도 함께 받았다. 그루터기연구회는 사과재배 농업인 6명이 뜻을 모아 영농 애로사항을 스스로 해결하고 영농정보의 공유를 위해 2005년 4월에 결성되었다. 이번 국제품질인증 ISO시리즈는 품질관리가 우수한 상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연구회에서 생산된 과실의 대외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으며 지난 3월부터 사업에 착수, 품질경영시스템 및 파일링시스템을 실행하여 엄격한 심사를 한번에 통과했다. 또한, 농산물 생산이력제도 함께 실시할 예정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루터기연구회 장인횡 회장은 누구나 가는 평탄한 길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하고 훌륭한 농산물을 생산한 것이 우리 연구회의 목표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ISO인증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인증 획득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루터기연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영동과일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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