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도덕리에 '자연과 곤충사랑' 개장 박동규씨 고향땅 2천평에 곤충생태체험 학습장 마련

학산면 도덕리에 “곤충 학습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자연과 곤충사랑'연구소(소장 박동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도덕리 현지에서 개장식을 갖고 체험학습장 운영(개인 무료개방, 단체프로그램 유료)을 시작했다. 아울러 곤충학습체험장 개장을 기념하여 8월 5일과 12일 두 차례 '자연과 곤충사랑 전국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연과 곤충사랑'연구소는 오염되지 않은 산골 약 2,000평에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인공사육장과 자연사육장을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희귀곤충으로 알려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사슴풍뎅이, 각종 꽃무지 등 다양한 곤충들을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때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수풍뎅이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인근 장수풍뎅이연구회에서 건립한 장수풍뎅이 생태관도 관람할 수 있다.
최근 곤충은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애호가들이 크게 늘면서 농가의 부가수익원을 넘어 곤충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장수풍뎅이는 폐표고목을 자원화 하고, 곤충의 서식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점에서 사육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박동규 소장은 '곤충이 군민의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현행법상의 곤충의 법적 지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곤충을 소재로 한 학습체험장과 군에 산재한 농가의 자연 체험자원들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cafe.daum.net/ecogonchung)

■ 2006-07-19 (수) 17:31 ( 47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