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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방영 시작
지역주민 “영동포도 홍보효과" 기대

윤은혜 주연의 '포도밭 그 사나이'(극본 조명주·연출 박만영)가 24～25일 첫 방송을 송출했다.
KBS 2TV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되는 포도밭 그 사나이는 작품의 배경이 영동이라는 데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남다르다.
25일 시청률조사에 의하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포도밭 그 사나이'는 전국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SBS '101번째 프러포즈'의 7.1%포인트보다는 0.7%포인트 높았지만, 시청률이 40% 가까운 MBC특별기획 '주몽'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도 엇갈린다. 그러나 영동포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김랑의 소설을 원작으로 포도밭 만평을 물려줄테니 딱 1년만 농사를 지어보라는 제안을 받고 시골로 온 도시여자 이지현(윤은혜 분)과 성질 깐깐한 농촌남자 장택기(오만석 분)의 만남과 사랑이 코믹하게 전개될 예정.
다음 주부터 아름다운 농촌, 영동에서 펼쳐지는 윤은혜와 오만석의 흥미진진한 연기가 기대된다.

■ 2006-07-27 (목) 10:56 ( 47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