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87억1천만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1천831억3천600만원 보다 255억7천400만원(14%)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1천919억2천100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231억3천100만원(13.7%) 늘었고, 특별회계는 167억8천900만원으로 당초보다 24억4천300만원(17%)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03억1천600만원, 지방교부세 60억9천300만원, 재정보전금 4억1천500만원, 국도비 보조금 63억700만원이 각각 늘었다. 세출예산은 경상예산 11억9천900만원, 사업예산 168억7천100만원, 예비비 및 기타 50억6천100만원 등 총 231억3천100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투자내역을 보면 △재래시장 환경개선 19억9천900만원 △노인전문요양시설 기능보강 15억5천200만원 △FTA기금 과수산업육성 11억3천만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6억5천500만원 △사동∼포동간 도로확장공사 6억원 △추풍령 소공원조성 5억원 △군도 확포장(영동∼조동간) 3억원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2억8천만원 △용두근린조성 2억만원 △영동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1억원 △경로당 심야전기보일러 설치 1억원 등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과 노인복지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 군민의 복지증진에 재원을 투자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을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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