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촌스러움으로 함께하는 생명의 몸짓’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우리나라 및 아시아 각국의 15개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자계예술촌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산골공연예술잔치는 아시아 광대전과 연계하여 아시아 각국의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마련하여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골공연 예술잔치는 7월2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일 2편이 공연된다. 첫날 개막공연은 1부 이름없는 공연팀의 퍼포먼스공연 ‘14처’, 2부 극단 노뜰의‘귀환’이 야외무대와 실내소극장에서 펼쳐진다. 7월 30일에는 1부 중국의 Maru(홍콩)과 Sun(북경), 한국의 박연희의 퍼포먼스, 2부 유진규씨의 ‘빈손’ 공연, 7월 31일은 1부 일본의 Osaka, 중국의 Man, 한국의 나창진의 퍼포먼스 공연이, 2부 극단 놀이패 열림터의 “농자천하지대봉”이 계속된다. 8월 1일에는 1부 박연숙(극단 터), 정우순(극단 터)의 ‘나는 누구인가’ 퍼포먼스 공연이, 2부 백대현의 ‘새신랑’이 공연되고, 문진수의 ‘버나’와 더불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이 마무리 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촌스러움을 표방하는 산골공연예술잔치는 한국적인 연극 만들기에 노력해온 공연단체들과 아시아 공연예술인이 산골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능동적인 풀뿌리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를 찾고 있다. 박창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공연예술인들과 함께하여 보다 의미있는 잔치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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