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축제장소가 지금까지 영동천 둔치에서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으로 이동하면서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올해는 축제 주제관, 8음 공방, 난계국악교실, 역사추리극 공연, 궁중연회, 열린 국악 무대, 와인카페, 국악프린지 등이 용두공원 일대에서 선보인다. 난계국악축제의 주제관인 ‘박연과 떠나는 조선시대 음악관’이 상설 운영되고, 난계 박연 선생의 삶과 업적, 시대별 음악의 변천과정, 국악기의 유래 및 쓰임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악기제작 체험장인 8음 공방은 금부(쇠붙이)·석부(돌)·사부(명주실)·죽부(대나무)·포부(박)·토부(흙)·혁부(가죽)·목부(나무) 등 8개 공방에는 전문가가 직접 시연하고, 악기제작 체험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난계국악교실에서는 국악기 연주체험을 하고, 국악을 소재로한 역사추리극 ‘박연의 피리’와 ‘궁중연회’는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 국악 무대는 축제기간 동안 KBS 및 시도 국악관현악단 공연이 실시되고, 중요무형문화재인 양주별산대놀이와 봉산탈춤도 선보인다. 와인카페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포도관련 음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지역 농산물 홍보하고, 국악프린지는 2～3인의 국악즉흥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감동과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난계축제를 위해 웰빙축제로 기획했다”면서 “난계축제와 포도축제를 우리 모두의 축제로 생각하여 참여하고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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