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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농협의 청설모 퇴치운동
마리당 현상금 3천원...1마리가 40kg 먹어치워
올해 200마리 퇴치 계획 ...1억 소득보전 효과

호도를 닥치는 대로 까먹는 청설모에 현상금이 걸렸다.
상촌농협(조합장 장시권)은 상촌지역 주민의 주 소득원인 호도를 청설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설모 포획농가에 마리당 3천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촌농협은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설모 퇴치운동이 호도 주 생산지역인 상촌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설모 퇴치운동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9월 1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다람쥐과의 청설모는 1마리가 연간 호도 40kg 이상을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촌농협 장시권 조합장은 “현재 청설모 100마리 정도를 포획했는데, 목표량인 200마리를 잡게되면 1억원 정도의 농가소득 보전효과가 예상된다”며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2006-08-23 (수) 16:14 ( 47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