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군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사회봉사상에 박석현 목사，장한어버이상 윤숙자씨，효부상 이정숙씨，효자상 이창재씨，장한 청소년에 진은하양과 김종순양 등 2명, 재외군민상에 인천군민회 고문 박윤근씨 등 6개 부문에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상 심천면 박석현씨는 2001년 6월 구세군 심천영문 사관으로 부임하면서 노인들을 위해 5년간 효도대학을 운영하고, 봉사팀을 만들어 독거노인 집수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하며, 용산영문 사관 신도들과 함께 봉사팀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장학금과 생필품 지급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지난해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장한어버이 부문 영동읍 윤숙자씨는 작고한 남편의 보증으로 재산 대부분이 경매로 넘어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혼자 3남매를 키웠다. 큰 딸은 대학졸업 후 치위생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둘째 딸과 막내 아들도 대학에 재학중이다. 또한 관절염과 고혈압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도 극진히 모시고 있다. ◇효부 부문 매곡면 유전리 이정숙씨는 허리 디스크와 무릎 관절 때문에 불편한 몸으로 94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함께 포도농사 600평을 짓는 등 희생적인 삶을 감수하고 있다. ◇효자 부문 2005년부터 용산면 부릉리 이장을 맡고 있는 이창재씨는 노졸증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벼농사와 과수(배)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장 일을 보면서 어머니 병 수발을 하는 1인3역을 하고 있다. ◇장한청소년 부문 △황간면 진은아 학생은 양부모 모두 청각장애를 앓는 환경에서 농사일도 거들고 영동고 1학년에 다니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 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심천면 김종순 학생도 부모 모두 장애를 앓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학교 성적도 계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재외군민 부문 인천향우회 고문인 박윤근씨는 상촌면 유곡2리 출신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지난 ‘83년 정년퇴직한 이후 (주)우창금속(’86년)과 (주)태을종합건설(‘04)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박윤근 회장은 그동안 영동군과 인천 연수구와의 농산물 직거래개설, 인천농산물 중개인협회와 양강면 죽촌리 사과작목반과의 자매결연 체결 등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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