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가 포도축제와 난계국악축제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선보였다. 영동대는 그동안 지역축제에서 학교 홍보 등 단순 참가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행사의 많은 부분을 주관해 영동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임을 나타냈다.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는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포도밭 그 사나이’ 드라마 출연진(윤은혜, 오만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주 제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포도주 체험코너에서는 일반인들에게 3천원의 실습비를 받고 포도 2kg, 발효용기, 설탕, 효모, 포도주 제조방법이 담긴 CD와 기념품을 제공한 뒤 직접 포도주를 만들어보는 체험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포도음식전시회 및 포도음식경연대회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요리한 포도음식을 판매했으며, 뷰티케어과 학생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실시하는 뷰티체험장을 운영했다. 또한 전국 최고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는 경찰무도학과 학생들은 박진감 넘치는 무도 시범을 펼쳐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영동대 김희동, 윤수봉 교수가 개발한 영동 포도과자를 깜짝 이베트로 선보였다. 영동 포도과자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압도할 야심찬 계획으로 영동대 교수들이 개발해 이날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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