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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 풍작...열과피해 거의 없어
포전거래 많아 포도명성 훼손될까 우려

영동군의 가장 큰 농가 소득원인 포도농사가 풍작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도 재배농가에 따르면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포도 작황이 좋은데다, 수확기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열과 피해도 거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캠벨 노지포도는 5kg 상자당 5천원～1만3천원 사이에 청과상회에서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영동포도의 인기를 타고 농가 직거래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지상인들의 포전거래가 전체 노지포도의 절반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자칫 영동포도의 명성을 우려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농촌의 일손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영동에서는 4천5백여 농가가 2천253㏊에서 연간 5만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 2006-09-07 (목) 11:06 ( 48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