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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배드민턴부 전국대회 준우승
창단 4년만에 국내 정상급 수준 확인
강복승 코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팬클럽도 한몫

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단(코치 강복승)이 2006 전국 가을철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8개 실업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영동군 선수단은 첫째 날 홈팀인 강호 김천시청팀을 맞아 3대 1로 승리하며 호조를 보였다.
3일에는 시흥시청을 3대 1로, 4일은 포천시청을 3대 0으로 물리쳤다. 5일 준결승에서는 지난 해 우승팀으로 국내 최강팀으로 알려진 ‘대교 눈높이’를 맞아 3대 0으로 승리하여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6일) 펼쳐진 결승전에서 KT&G에게 아쉽게 3대 1로 패했지만 2002년 11월 창단이후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팬클럽인 ‘감골여우’ 회원 중심의 응원단은 첫날부터 준우승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열렬히 응원하여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강복승 코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국내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06-09-13 (수) 17:11 ( 481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