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푸르트 단지인 황간면 한천포도작목반(대표 민명식, 55세)을 찾는 농업인의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농업인 600여명이 한천작목반을 견학했으며, 포도 수확이 끝나는 9월말까지 포도재배 농업인의 방문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천작목반이 포도 재배농가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금년 4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06 탑-푸르트(top-fruit)사업’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천작목반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안전재배기술을 지원받아 당도, 착색, 과실크기 등에서 최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 시비를 하고 정지전정과 적과, 저농약 방제 및 GAP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지도를 오는 2008년까지 받는다. 한천작목반의 19농가 모두는 최고 품질의 포도만을 선별하여 양재동 물류센터로 출하하여, 다른 작목반보다 박스당 2천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다. 한천작목반은 농사에 있어서도 ‘최고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고품질 재배기술 습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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