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매천리 용두봉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1990년 8월 2일 천연기념물 제364호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20,000㎡, 분포 면적은 1,040㎡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선나무 자생지이다. 그러나 자생지가 경사 45도의 급경사이고,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가 없으며, 상층부의 참나무류의 그늘이 미선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군은 상층부 참나무류의 가지치기와 간벌을 실시하고, 기름진 토양을 위해 인산질 비료를 주고 안내판 5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미선나무는 남북한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영동군과 전북 부안군 각 1곳, 충북 괴산의 송덕리·추점리·율지리 3곳 등 모두 5곳이다. 군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내년 3월이면 아름다운 미선나무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 모두 미선나무 자생지 보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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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