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농특산물이 대도시 홍보 및 판촉활동을 통해 포도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년 한 해 영동군은 지난 1월 11일 서울 양재농협물류센터에서 가진 ‘설맞이 명품선물 판촉전’을 시작으로 하여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농협물류센터에서 ‘청풍명월 청정농산물판촉전’에 이르기까지 대도시 홍보 판촉행사를 펼쳐왔다. 군은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과 연계하여 서울의 대형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10회에 걸쳐 판촉행사를 펼쳐 17억 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이는 지난 해 매출 8억2천여만원과 비교할 때 2배 이상이다. 군 관계자는 “판촉행사를 치루면서 영동 농특산물의 높아진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에서의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년 8월 포도축제를 앞두고 서울 및 부산 등 대도시 중심의 집중 홍보와 더불어 KBS 월화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가 포도 수확기와 겹쳐 8주간 방영돼 영동포도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되었다. 이처럼 영동포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사과와 배 등 다른 농특산물의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도와 더불어 곶감도 본격 출하기인 12월을 앞두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청정지역 영동의 브랜드 가치를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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