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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소비하면 승진 기회
영동군, 내년부터 공무원 소비실적 인사고과 반영

영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영동에서 사용하기 운동’을의 추진한다.
정구복 군수의 제안으로 추진하게 된 이 운동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상거래의 투명성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은 운동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까지 공무원 복지카드 발급과 연계하여 신규 및 전입직원을 중심으로 ‘1인 1신용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관내 전업소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카드 단말기 미설치 업소는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특히, 이 운동이 본격 시행되는 2007년 1월 1일부터는 공무원 본인 소유의 신용카드로 지역 에서 사용한 금액이 기본급 총액(평정대상기간중 기본급의 합)의 30% 이상일 경우 근무성적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단 현금서비스와 자동차 구입비, 지방세법에 의해 부과되는 등록세 인정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에서 이 운동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군민 운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2006-11-23 (목) 12:04 ( 49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