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군수는 27일 제155회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200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정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의 방향을 △고객중심의 경영행정 실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더불어 사는 주민복지 구현, △고품질 친환경 특화농업 육성, △체험형 문화관광 육성, △맑고 건강한 푸른영동 건설로 정했다. 2007년도 중점 사업으로는 민선4기의 최우선과제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위원회 구성, 서울사무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용산면과 황간면에는 지방산업단지 조성, 거점농산물산지유통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산～양산～금산간 버스 노선 개설, 오지마을 순환버스를 운행하여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한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용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개발하고 저소득 주민에 대한 생계, 교육, 의료비 혜택 등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인 복지관 건립, 보건소 증축 및 진료소 이전 신축, 노인전문병원 등을 건립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을 부각시켜 농산물을 차별화, 브랜드화하고 포도축제, 곶감축제, 테마농장, 체류형 녹색체험농장 등을 웰빙관광산업과 연계 추진하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영동포도육성사업, 포도연구사업단 연구비지원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외에도 3도 3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화 사업과 민주지산, 물한계곡, 자연휴양림, 추풍령공원화 사업 및 영동체육관, 군민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등 휴식 및 아름다운 영동을 건설에 주력하기로 했다. 2007년도 당초예산은 그동안 국도비 확보 등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전년대비 15% 증가한 .2,098억원으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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