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향교 기로연 행사 재현
전통문화 계승 및 경로효친사상 고취 목적
난계국악단 연주 행사품격 높이며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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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지난 1일 난계국악당에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경로효친을 위해 기로연 행사를 재연 했다.
이날 행사는 영동향교와 황간향교가 문화관광부와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70세 이상 및 60세 이상 불우노인 400여명을 초청하여 기념식과 기로연, 위안행사, 다과와 오찬을 마련했다.
기로연은 70세 이상 노인들을 모시고 잔치와 가벼운 놀이를 즐기는 행사로 고려시대부터 비롯됐다. 조선시대에는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전현직 문관을 기로 당상관이라 하여 매년 상사(음력 3월 상순 기일)와 중양(9월 9일)에 잔치를 열어 모셨다. 이날 난계국악단의 연주는 기로연의 품격을 높이며 즐거운 경로잔치가 되었다.
박래식(79세) 영동향교 전교는 “기로연의 재현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경로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지난 2001년도부터 기로연 재현을 위해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 2006-12-07 (목) 11:19 ( 49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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