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겨울철을 맞아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는 밀렵, 밀거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2월부터 2007년 2월말까지 경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운영한다. 단속대상은 조류와 포유류는 물론 최근 보신용으로 남획되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뱀, 개구리 등 양서·파충류이며, 이를 유통하는 업소와 먹는 사람도 함께 처벌한다. 단속반은 특히 산간, 계곡의 양서·파충류 서식지와 뱀탕집·건강원 등 야생동물 취급 업소와 뱀그물, 밧데리, 통발 등 불법엽구를 제작·판매하는 업소 등을 중점 단속한다. 밀렵행위 적발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다 지난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감소하는 듯 했으나 불법행위는 점차 지능화·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수렵면허 없이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덫, 올무 등을 설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야생동물을 음식물로 가공하거나 먹는 행위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야생동물 관련법이 대폭 강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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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