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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복 군수-신년사
민선4기 기업유치 역점 기반조성 착수
예산확보, 기업유치 주력 “일하는 군수 되겠다"

희망찬 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난 한해 군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남들과 같아서는 결코 남보다 앞서갈 수 없다는 것을 지난 6개월간의 군정수행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민선4기 역점사업인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기업유치 체제 구축 및 지원책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포도?와인과 함께하는 조선시대 음악여행’이란 테마로 포도축제와 통합 개최한 제39회 난계국악축제는 예전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져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다운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3회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 대회 역시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이며, 과일의 성지 영동을 전국에 홍보하며 포도판매에도 일조한 행사였습니다.
또한, 영동천공원화사업과 용두근린공원을 마무리하여 아름다운 군민휴식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첫째, 군정 전반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겠습니다.
군정 전반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여 선진 행정과 주민만족으로 지방자치의 품격을 높여가겠습니다.
지역혁신을 위하여 혁신 마일리제 운영과 혁신 디딤돌 파워(Power) 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연수와 대학 등과 연계한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인재양성은 우리세대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인식에 기초하여 장학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명문학교 육성을 위하여 외국어 특별학과 운영,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확대, 외국어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입니다.
민선4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자 군민 경제를 살찌우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유치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기업유치 위원회 구성, 서울사무소 설치 등 기업유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용산면과 황간면에 연차적으로 지방산업단지 각각 30만평씩을 조성하여 임기동안 우수기업체를 유치 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갖추는 등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군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산지유통기반을 확충하고, 산지유통혁신을 통한 물류비용절감,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으며, 범 군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재래시장 방문의 날 (LOVE DAY)을 지정 운영하여 지역경제 살리기를 전개하는 한편, 재래시장 환경개선, 상품권 발행 등 재래시장 자생력 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학산 ~ 양산 ~ 금산간 버스 노선을 개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통 및 물류 편익을 증진하고,오지마을 순환버스를 운행하여 대중교통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오지마을에 교통 편리성을 확대하여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사는 주민복지 구현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소득 주민에게는 생계, 교육, 의료혜택 등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생계비 등을 적기 지원하고, 자활근로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여 생활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과 보호작업장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여성의 복지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여성단체 활동지원 등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의 능력과 역할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축제와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암, 고혈압, 당뇨검진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거동 불편환자와 의료사각지대 주민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친환경 특화농업 육성입니다.
오늘의 농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의 농업환경과 주변 여건을 냉철히 바라보고 오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 모두의 고민과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따라서,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농업비전과 영농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장기적인 농업발전 시책과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친환경 농업을 부각시켜 농산물의 차별화, 브랜드화 등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주 5일제 근무에 대비하여 테마농장과 체류형 녹색체험농장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웰빙 관광산업과 연계하겠으며, 영동포도 서울?수도권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영동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영동포도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포도 가공브랜드를 명품화 하겠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포도연구 사업단에 연구비를 지원하여 포도산업의 경쟁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다섯째, 체험형 문화관광 개발입니다.
먼저,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문화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국악 영동의 이미지 확산과 국악진흥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국악강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난계국악단의 활발한 공연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국악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3도 3군 관광벨트화 사업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옥계폭포 관광자원 개발, 송호국민관광지, 천태산 등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영동체육관, 군민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으로 웰빙 분위기에 맞는 최고의 체육시설을 건립하여 군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설치하여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시설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맑고 건강한 푸른영동 건설입니다.
먼저, 쾌적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군은 아름다운 산이 많아 쾌적한 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민주지산, 물한계곡, 자연휴양림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명소를 조성하겠으며, 반야사 주변과 추풍령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해 민선4기 군수 취임 이후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코자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왔으나 이로 인해 본연의 업무수행에는 많은 어려움을 느껴 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대규모 행사나 꼭 참석해야 할 행사에만 참석하고, 대신 중앙부처와 인맥을 활용하여 예산확보 및 공공기관 유치에 힘쓸 것이며,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악수가 아니라 업적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고자 하오니, 군민여러분께서는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충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07-01-04 (목) 11:09 ( 49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