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 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소망기원 촛불 밝히기, 북 울림, 기원문낭독, 신년인사, 소망풍선 2007개 날리기 등이 실시됐다. 이날 참여한 군민들은 소망을 기원하는 촛불을 밝혔고, 영동 군수와 군의회 의장, 노인회장과 기관·단체장들이 새해를 여는 우렁찬 북울림 소리를 울렸다. 이어 늘푸른 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로’가 새해 아침에 퍼져나갔으며 정원용 문화원장이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바라는 기원문을 낭독했다. 정구복 군수는 신년인사를 통해 군민의 소망성취와 영동군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2007개의 소망풍선이 새벽 하늘을 가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풍요로운 영동건설’ 등의 깃발이 함께 올랐다. 늘푸른합창단 박희숙(50세, 영동읍 계산리)씨는 “정해년 새해 첫날에 해맞이를 국토의 중앙, 영동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솟는다”며 “군민 모두가 기쁜 일이 넘치고 지역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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