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가 읍내 2개교를 찾아 구강보건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진료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치과공중보건의와 치위생사로 팀을 구성해 학기 중에 영동초(목)와 이수초(화)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건강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4～6월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 학생은 평소 입에서 냄새가 나고 잇몸에 염증이 심했으나 구강보건실에서 치석제거(스케일링)를 실시한 뒤 상태가 좋아지기도 했다. 김미자 진료담당은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조기검진과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구강보건교육 758명 가운데 치아홈메우기 156명, 불소도포 656명, 치면세마(스케일링) 11명 등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해 학생들의 구강관리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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